시리즈조기 영어교육 - 3,4,5,6,7세

조기영어교육 성공할수 있는 비결공개!!

서명은님의 프로필 사진

서명은

공식

2018.01.22. 16:49243 읽음


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중에 하나가, 어린이 영어교육학회 발표주제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중 하나가, 바로

“영어 배우는것은 더 어릴수록 더 좋은것입니까?”
"모국어와 외국어같이 배우는건 어떤가요?"

입니다.

학부모들은 실제 어렸을 때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어서 시작해서, 우리 아이에게 영어만큼은 고민을 덜고 싶은 분들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시기는 두가지 의견으로 나눠집니다.

1. 아주 어릴때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가르쳐야 한다!
2. 모국어부터 탄탄히 만들고 다른 언어를 배워야 한다!.

각 의견의 장단점과 현실적인 가능성, 한계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아주 어릴때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가르친다.

영어와 국어를 번갈아가면서 듣고 말한다-이중언어 환경

한단어를 말하기 전부터 한국어 영어를 동시에 들려주는 소위 '이중언어 몰입환경'을 제공하는것이 좋다는것입니다. 북미권,영어권에서 거주하는 교포들의 경우이고, 한국에서는 외국인학교, 외국인유치원,영어유치원,영어원어민 부모의 환경입니다.

일부 한국엄마들이 그토록 바라는 환경이죠. 엄마가 한국말을 하면서, 가끔 DVD를 보여주거나 영어책을 읽어주는것은 이중언어환경은 아니고, 영어노출정도가 되겠습니다. 이중언어환경은 50:50정도의 비율을 말합니다.

일단, 장점을 말해보겠습니다.

5세정도만 되어도 똑같이 두개의 언어를 쓰면, 마치, 뇌에 두개의 스위치가 만들어져서 바로바로 2개의 언어가 번갈아서 나옵니다. 실제,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놀다가, 선생님에게는 영어로, 엄마에게는 한국어로 번갈아보면서 얘기하게 됩니다. 아빠가 캐나다인인 '프로듀스101출신 소미'도 팬들에겐 한국어, 아빠와는 영어로 대화하는것을 볼수 있죠?



겉으론 완벽해보이지만, 결국은?.

이중언어를 쓰는 아이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미국아이나 한국아이가 100시간 영어 또는 국어에 노출되는 시간에, 영어,한국어가 각각 50시간씩 노출됩니다. 이중노출이니 반밖에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또래와 비슷한 수준이이겠지만, 3살, 5살, 8살이 될수록 그 차이는 점점 심해질것입니다. 교포들, 클수록 한국어가 어눌해지는것을 많이 보시죠? 이중언어자가 되는것은 두언어 모두 상당한 투입을 지속적으로 해야 가능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교포들중에서 집에서는 한국어만 사용하고, 한국어책을 영어책만큼 읽어주고, DVD 한국프로그램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노력한분들은, 혹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도 문제가 없겠죠.

만일, 이런 필수적인 추가투입없이 이중언어 환경에 오래 노출된다면, 한국어는 아주 어린아이수준에 머무르고, 영어는 학교를 다녀도 또래에 비해 부족할수 있습니다. 물론, 겉으로보면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요. 속사정은 다릅니다.

조기 이중언어 몰입은 한 언어도 완벽하지 않을수 있다.
교포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


두번째, 모국어를 확립하고 외국어를 배운다.

국어는 완벽, 영어는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

대부분 한국아이들의 환경입니다. 빨라도 모국어가 확립되는 시기, 5~6세에  외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뇌과학자들과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모국어에 빨리 익숙해질수록 논리력도 빠르게 개발된다고 합니다.


즉,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5세에 모국어에 익숙해져서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문법을 구사할수 있다면, 논리력도 있어 외국어를 빠르게 배울수 있다는것입니다. 하나의 언어는 당연히 완벽해지구요.

소아정신과 연구결과도 5세는 되어야 자아가 안정되서 규칙을 만들고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상도 해줄수 있고, 칭찬효과도 좋습니다. 빨라도 5세에 외국어를 배우는것이 효과적이라는 근거입니다.

관건은 '동기가 얼마나 높은가?'

미국에 있지도 않은데 "미국에 있는 아이들처럼 영어가 하고 싶은가?" 하는 동기가 이번 환경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주위를 돌아봐도 영어하는 아이들이 없고 엄마도 영어로 말걸어주지 않는데, 아이가 매일 꾸준하게 영어를 익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싶고, 영어로 된 미디어를 이해하고 싶다'고 마음에 불을 붙여주는것이 관건이겠죠. 간접체험, 영어사용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줘야 합니다. 엄마의 올바른 코치,컨텐츠제공이 중요한 관건입니다. 아이의 동기유지가 결국 엄마의 역할이니까요.


한국에서는 모국어 확립후 5세 ~7세에 외국어학습 시작이 좋다!!

모국어확립후 언어를 배우는것이 효과적입니다. 3세4세에는 영어동요를 들려주고 약간의 미디어를 보여주는것으로 흥미를 높이고 5세부터 그림책, 이야기책을 들려주는것이 좋은 방법이죠. 노래를 듣고 가사를 암기할정도로 반복하면 아이는 노래만 나와도 까르르하면서 따라합니다. 그후, 5~7세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대화하면서 책과 즐거운 추억을 갖게 해줘야 하겠죠.

주의할것!! - 문자는 천천히!!!!

5세부터 문자를 너무 빨리 알려주면, 즉, 책을 너무 빨리 혼자 읽게하면, 아이들은 책이 주는 감동이나 재미를 혼자 느끼기 어렵습니다. 유튜브에서 읽어주는 "Read Along" 책들은 선생님들이 책의 내용에 맞춰 리듬있게 강조하면 읽어줍니다.

만일, 아이가 아직 어린데, 이런 책들을 혼자 읽는다면??? 그런 재밌는 내용들을 100% 느끼며 읽어낼수 있을까요? 영어동요를 들으면서, 엄마가 책을 읽어주거나, 책을 유투브를 통해 읽을때 옆에서 아이가 느끼는것을 같이 대화해주면서 아이가 책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즉, 글자교육보다는 아이가 책을 즐기도록 만들어주는것이 먼저입니다.

한국어 영어 모두 유창하려면, 상당한 투입이 병행되어야

미국에서 한국어가, 한국에서 영어가 유창한 이중언어자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량의 독서 또는 말하기,듣기 활동이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합니다. 원어민에 비해 부족한 시간을 보충할 추가투입이 필수적입니다. 만일, 언어적 재능이 아주 뛰어나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요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영어가 유창한 아이가 좋은가? 한국어가 유창한 아이가 좋은가?
뛰어나고 논리적인 한국어실력을 쌓는데 일단 집중하자.
쌓는다면, 그 토대위에 영어실력을 쌓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너무 이르거나 늦은 외국어공부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

3세 4세에 원어민같은 교포들도 초등저학년이전에 한국에 들어오면 영어를 깨끗히 까먹고, 4학년때 미국간아이가 1년만에 유창해져서 오는것처럼 언어는 꾸준하게 노출되고 충분히 연습하면 어려운것이 아니다.

5세에 외국어교육전 욕심이 난다면, 3~4세에는 흥미위주로 노출시켜서, 소리음운적으로 접근하는것은 좋다. 3~4세에 혼자보는 책, 지나친 학습은 오히려 독이다! 미국조차도 알파벳을 유치원에서 배우는데, 지나치게 이른 어설픈 문자위주 이중언어교육은 한국에서 될수도 없고, 효과도 없으며 잘못하면, 방해가 된다.

모국어가 확립되는 5세~7세에 외국어를 배우는것이 효과적이다.


작성 서명은 (영어교육전문가, 교육작가)
참고 : 신의진 아동심리백과. 베르나르 베르베르 뇌, 박문호박사 뇌과학공부

로딩중